안녕하세요, 주니스타입니다.
오늘은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한 민간 시설 피해 속출 한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다들 끝까지 봐주시길 바랍니다.
러시아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26일(현지시각) 교전이 지속되면서 민간 시설 피해가 속출한 증거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민간 시설은 공격하지 않는다는 주장과 대비되는 현장들이 쏟아집니다.
25일(현지시각) 미국 CNN 보도에 따르면 국제인권단체 앰네스티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러시아군이 도네츠크 동부 부흘레다르의 병원 건물 부근을 공격하는 등 사례를 예로 들면서 “러시아군이 민간 지역을 무분별하게 공격하고 병원과 같은 보호 시설을 타격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는 새벽부터 교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4시부터 키예프 시내 곳곳에서는 폭발과 포격이 잇따랐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은 총력으로 저항하면서 키예프를 십자 포화하는 러시아 군 진입을 막으려 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군법 집행국은 군이 키예프 서쪽의 베레스테이스카 구역에 있는 러시아 군 장비들을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집행국은 “차량 2대와 탄약이 실린 트럭 2대가 파괴됐으며, 차세대 경랑 대전차 무기(NLAW)의 도움으로 적의 탱크가 파괴됐다”고 설명했습니다. NLAW는 러시아가 침공에 나서기 수 주 전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공급한 무기입니다.
앰네스티는 이번 공격으로 4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1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북동부 도시 오흐티르카의 보육원이 이날 피해를 봤습니다. 파벨 쿠즈멘코 시장은 폭격이 러시아의 우라간 다연장포에 의해 이뤄졌으며 여러 명의 어린이가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부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유치원과 보육원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은 전쟁 범죄이며 로마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며 “우리는 검찰 총국과 이런 사실들을 모으고 있으며 즉시 헤이그에 보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회의 인권 행정감찰관 류드밀라 데니소바는 “키예프 보르젤 마을의 보육원에 대한 심각한 포격으로 건물 2채가 파손됐고 어린이 51명의 목숨과 건강이 위협을 받고 있다”며 “이들 중 15명은 유아이고, 어린이 3명은 상태가 심각하다”고 말했습니다.
페이스북에는 키예프 외곽 부차 지역 주택 도로에 로켓탄이 떨어진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이 영상을 올린 이용자는 포탄 잔해를 손에 든 사진과 함께 “파편이 우리 집 문 앞에 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전문가들은 공개된 자료들을 통해 로켓탄이 집속탄이라고 했습니다. 집속탄은 하나의 폭탄 속에 여러 개의 소형 탄이 들어 있는 폭탄입니다.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의 마크 히즈네이 무기 담당 부국장은 CNN에 “(이 로켓단이) 떨어지는 동시에 9㎜의 탄환이 사방으로 발사돼 넓은 범위로 영향을 준다. 끔찍하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북동부 도시 하리코프 주택가에도 폭발물이 터졌습니다. SNS에 퍼지고 있는 한 사진에는 횡단보도를 뚫고 지나간 커다란 발사체를 볼 수 있습니다.
하리코프 외곽 추후이브 동부에서는 아파트 건물 한 채가 지난 24일 파손됐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은 추후이브를 집중 포격을 받은 곳 중 하나로 지목했습니다.
AFP 통신 등은 포격 잔해 속에서 추후이브 아파트 주민이 울고 있는 모습, 야외에서 노인이 담요로 몸을 감싼 장면 등을 찍은 사진들을 발행했습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이 젤렌스키 대통령의 해외 대피를 지원하려고 시도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군이 그를 생포하거나 살해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러한 미국 지원을 거절하며 계속 키예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각)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에서 우크라이나 지도부 인사들과 함께 키예프의 거리에 서서 조국을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침공으로 인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 국가의 제재를 받게 됐으며,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도 국가재정 위협이란 이유로 신용등급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다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